Link
연결이 만들어 내는 힘
6단계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관계는 6단계만 거치면 대부분의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1994년 MTV 한 인기 토크쇼에서 케빈 베이컨 게임으로 유명해지면서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6단계 법칙은 스탠리 밀그램의 "좁은 세상 실험(Small world experiment)"이 진행된 시기인 1969년에 이미 존재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정보 네트워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을 무렵인 당시에도 6단계만 거치면 전세계 누구든 만날 수 있다는 이론이었으니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6단계 법칙의 문제는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최단 거리를 알아내는 것이다. 지인의 전체 지인 목록 중에 지인의 지인의 전체 목록을 다 파악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첫 지인이 다음 지인을 잘 못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스마트폰이나 SNS에 정리 해 놓은 정보들을 분석해서 링크 설계를 짜면 가능 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한 사람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 평균 300명 정도 된다고 가정 했을 때 4단계만 거치면 81억명의 사람과 연결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3단계 정도만 거쳐도 이미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 폰틍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전하면서 만들어낸 연결의 경우의 수가 그 만큼인 것이고 단계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많은 관계의 경우의 수에서 실제로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케빈 베이컨 Kevin Bacon 미국의 영화배우
스탠리 밀그램 Stanley Milgram, 1933년 8월 15일 ~ 1984년 12월 20일)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Weak Link (약한 연결)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멀리 있지 않다.
앞에서 이야기한 6단계나 4단계 모두 약한 연결을 총 동원하여야 가능하다.
그리고 중요한 연결의 대부분은 어쩌다 알게 된 지인의 선의에서 시작 된다.
약한 연결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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